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17일 오후 삼문동 문화체육회관에서 밀양교육 특색과제인 밀양아리랑 플래시몹 개발·보급을 위한 밀양아리랑 플래시몹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세계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을 밀양학생이면 누구나 당당하고 자신 있게 부를 수 있게 하고 또 즐겁고 신나게 춤사위를 체험함으로써 밀양아리랑을 진정 사랑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함이다.
 
밀양아리랑 플래시몹 곡은 밀양아리랑은 원형의 특징을 일부 살리면서도 신세대 학생들의 감각과 정서에 맞게 편곡을 했으며 이 음원을 대회 3주 전 배부했다.
 
곡에는 4절에서 7절까지 개사 된 내용 중 4절에는 세계문화유산 밀양아리랑. 지구촌 하나 되는 해피해피아리랑이 5절은 책좀보소 책좀보소 책좀보소 스마트폰 보듯이 책좀보소 등이다.
 
6절은 웃어보소 웃어보소 방긋 웃어보소 힘이 들고 어려워도 방긋 웃어보소, 7절은 사랑하소 사랑하소 모두 사랑하소 미워도 싫어도 모두 사랑하소로 현재의 생활상과 정서를 반영하고 있다.
 
개사 된 내용은 밀양아리랑 꿈나무 노래자랑에서 불린 학생들의 내용과 밀양교육지원청 전문직의 아이디어로 실무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완성된 것이다.
 
이에 학교당 5명 이상 15명 이내의 학생으로 1팀씩 출전할 수 있도록 권장한 결과 초등학교 17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6곳 등 전체 43곳 학교 중 70% 이상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신진용 교육장은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밀양아리랑을 학생들이 자신 있고 당당하게 부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밀양아리랑을 춤사위로 표현하고 즐기면서 진정 밀양 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