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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 한국형 수산양식 붐!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3/07/19 [17:01]
불모의 땅 아프리카 알제리에 한국형 새우 양식 붐이 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알제리 환경에 맞는 한국형 새우양식기술 전수로 내년부터 사라하 사막에서 새우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알제리에 한국형 새우양식기술 이전을 위해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는 정부개발원조 또는 공적개발원조로 불리며 선진국의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개도국의 경제 사회 발전과 복지증진을 주목적으로 개도국(또는 국제기구)에 공여하는 증여 및 양허성 차관을 말한다.
 
2008년부터 아프리카, 남미 등 연안 개도국의 수산분야에 ODA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알제리 스키다주에 건설된 보리새우 양식장이 가장 선도적이며 모범적인 사례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산분야 ODA사업의 모델을 개발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알제리에 보리새우 양식 기술을 이전하기 위해 스키다주에 ▲2008년부터 4년간 230만 달러를 투자해 새우양식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기지 설립 및 양식 기술 이전을 추진했다.
 
그 결과 알제리 최초로 보리새우와 지중해 토속 새우(Penaeus kerathurus)의 종묘생산과 양식에 성공했으며, 2012년에는 지중해에 자원증강용으로 토속새우를 방류했다.
 
이외에도 알제리 새우 양식 전문가 양성을 위해 17명을 3회에 걸쳐 한국에 초청, 기술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14년까지 12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처럼 1단계 사업의 성공과 새우양식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알제리정부의 요청으로 2단계 사업「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가 새롭게 추진됐다.
 
이 사업은 식수로 사용하기 어려워 버려지는 오아시스의 지하수(염분 농도 4)를 새우양식에 이용하는 것으로 시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사전 조사에서 사업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70억 원(600만 달러)을 투자해 사하라사막의 오아시스지역인 하시벤압델라(와글라주)에 새우양식연구센터와 양식장, 배합사료 제조공장 등을 2014년 7월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이로써 바다새우인 흰다리새우가 불모지로 인식되고 있는 사막 한가운데서 생산된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 해역산업과 장인권과장은 “알제리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새우양식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 및 공동 연구 등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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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7/19 [17:0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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