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국회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국가기록원에서 찾지 못한 데 대해 "지금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화록 실종 논란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 따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회 운영위원회는 나흘간 회의록 검색작업을 벌인 뒤 지난 22일 국가기록원이 2007년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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