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입니다-안전하고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물'을 슬로건으로 한 울산국제학생포럼이 개막됐다.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포럼은 그동안 MOU를 체결한 캄보디아 시엠립과 중국 장춘, 일본 니이가타와 러시아 이르쿠츠크, 대한민국 등 5개국 학생 76명과 교사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23일 울산과학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포럼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5개분임으로 운영돼 학생은 분임별 소주제에 따라 토론하고 토론 결과를 발표한다. 분임별 소주제는 물과 기후, 물과 식량, 물의 재이용, 물과 도시, 물과 산업 등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참가국 학생들을 5개 그룹에 균등 배치해 학생이 포럼기간 중 자연스럽게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개인별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참가학생은 1대1 홈스테이를 통해 우정을 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산업시찰을 비롯한 울산탐방도 진행된다. 24일 참가학생 모두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울산의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용연하수처리장, 태화강대숲공원 등을 둘러보고 울산의 우수한 수질관리 현황 및 도심 속의 친수공간을 견학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2013 울산 국제학생포럼'은 세계 각국 학생 상호간 공통 관심사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와 타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우의를 다짐으로써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