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18회 부산바다축제와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해수욕장 주변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교통소통 대책에는 바다축제 행사로 각종 공연을 펼치는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8t 이상 화물차량 통행제한을 확대하고 각 해수욕장 주변에 교통계도요원 집중배치 및 도시철도·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증편운행 등이 포함돼 있다.
내달 1일 바다축제 개막식 행사 당일에는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을 12회 증편 운행키로 했다.
또 해운대해수욕장 주변도로 6곳은 오는 31일까지 8t 이상 화물차량통행을 제한한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통행제한 구간은 ▲운촌교차로~동백교차로 0.4㎞ ▲민락교~요트경기장~동백교차로 1.8㎞ ▲부산기계공고 앞~해운대 해수욕장 입구 0.6㎞ ▲해운대역~씨클라우드 간 해수욕장 입구0.48㎞ ▲해운대수도사업소~동백교차로~과선교 2.3㎞ ▲서울온천~미포6거리~달맞이길~송정터널 입구 6.2㎞ 구간 등 이다.
바다축제가 열리는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삼락생태공원, 송정해수욕장 5개 해수욕장 진입로 등에 구청 공무원과 교통경찰관을 비롯 유관 교통봉사단체 등을 배치해 교통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교통통제로 인해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하기 전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교통정체를 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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