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도박자금 마련위해 금은방 절도
CCTV 없는 곳만 골라 수억대 털어
 
  기사입력  2005/10/18 [10:36]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CCTV 등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금은방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울산남부경찰서는 17일 경비가 허술한 금은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턴 정모(45·무직)씨와 정씨가 훔친 금품을 취급한 김모(49)씨 등 3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 10분께 경북 영천시 야사동 모 금은방 철제 출입문을 뜯어내고 들어가 진열장과 카운터에 있던 귀금속 448점과 현금 등 모두 5천8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정씨는 또 지난 8월 16일 오전 2시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모금은방에 침입 3천8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방법으로 지난 4월부터 울산지역 6곳과 경북지역 1곳의 금은방에서 3억6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물취급 혐의로 구속된 김씨 등 3명은 정씨가 훔친 귀금속을 구입한 혐의와 정씨가 범행장소를 찾는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영천에서 범행할 당시 용의지로 지목하고 미행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적발, 격투 끝에 검거됐다.

정씨는 범행 대상 금은방은 무인경비시스템이나 CCTV가 없는 곳만 골랐으며, 범행에 앞서 금은방 주변과 인근 경찰 지구대 등을 2∼3차례 사전 답사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한편 정씨는 훔친 귀금속을 금 한돈 당 1만원을 받고 팔았으며, 도박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락현기자

사진설명- 17일 남부경찰서(서장 조정래)는 전국을 무대로 금은방 절도를 벌여 귀금속 및 현금 등 시가 3억 6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금은방전문절도범과 장물범 일당 검거에 대한 브피핑을 실시했다./김미선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5/10/18 [10:36]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