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를 포함해 중·서·영도·강서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휠체어, 스쿠터 등 보조기구 수리를 위해 거리가 먼 지역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사하구는 부산도시철도 신평역 맞은편에 위치한 사하두바퀴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부산시와 위탁협약을 체결, 최근 수리기사를 갖추고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5개 구에는 4만여 명에 달하는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지만 보조기구 고장 시에 북구 화명동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까지 찾아가야 했기 때문에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보조기구 수리비용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무료 ▲자립생활(독거)장애인 수리비의 10% ▲일반장애인 수리비의 20%만 부담하면 되며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하두바퀴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내방하는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증 장애인에게는 수리기사도 파견한다.
또 이동 중에 휠체어가 고장 나는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장이 심할 경우 전문업체에 연결도 해준다.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 및 대여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사하두바퀴장애인자립생활센터(294-1282 또는 1600-1186)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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