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완벽한 해상치안태세와 긴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해상종합훈련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울산항과 인근해역에서 실시한다.
경비함정 7척 120여명이 동원되는 이번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및 해상 선박테러나 외국어선의 조업침범과 같은 국제성 범죄 대응훈련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훈련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정상회의를 앞두고 해상 대테러 훈련과 경비강화에 역점을 두고 경찰서 상황실과 특수기동대가 동원되는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으로 이뤄진다.
한편, 해경은 훈련기간 중 울산시 북구 강동동 우가마을 동방 12마일 해점을 중심으로 반경 5마일권 내에서 경비함정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하게 되므로,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 및 조업선박은 사격구역에 접근치 않도록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