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시행하는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교원양성기관평가는 초중등 교원을 양성하는 기관의 교육경영 및 여건, 교육과정,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교원양성기관이 제공하는 양성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학과는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스포츠지도과로 이번 평가를 통해 현장경력을 갖춘 전임교수를 확보하고, 예비교사 양성에 적합한 교육 및 실습시설을 갖추었으며, 충분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확인받았다. 또한, 평가항목의 하나였던 재학생 수업실연 평가를 통해 울산과학대학교에서 교원양성교육을 받고 있는 재학생의 교수법과 교육능력 또한 뛰어남을 인정받았다.
 
교육부는 올해 신규평가 결과 C, D등급(인증등급은 A, B등급)을 받은 대학은 내년에 재평가를 받게 되고, 재평가에서도 C·D등급을 받으면 정원의 20% 감축한다. 또한 D등급을 받은 대학의 유아교육과 및 유치원·보건교사 양성과정(보육과, 간호학과)은 정원 및 교직과정 승인인원의 50%가 각각 감축되며, 실기교사를 양성하는 학과가 내년 재평가에서도 F등급을 받으면 실기교사 자격을 수여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는 2013년 6월과 2012년 1월에 간호교육인증평가와 전문대학 기관평가에서 평가인증을 받았고, 2011년 8월에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되면서 최근 3년간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치러진 각종 평가를 통과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대학임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