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으로 '2013년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다음 달 9일부터 10월18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 약 457만명과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기본 문항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사례와 예방교육 효과 등으로 구성했으며 학교폭력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이유 등 심층 문항을 추가했다.
 
설문 응답 전·후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방 교육용 콘텐츠를 플래시와 웹툰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 이번 조사부터는 학교폭력에 대한 학부모 인식도 시범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를 통해 1차 조사 결과와 함께 학교별로 공시할 예정이다.
 
참여는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www.neis.go.kr)로 접속해 학생, 학부모 확인 후 할 수 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