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배가 유통관리 부문에서 ISO9001:2000 품질인증서를 획득했다.

24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배가 유통관리 부문에서 ISO9001:2000 품질인증서를 획득과 함께 25일 수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수출되는 울주배는 국제품질인증 표시가 된 박스에 포장되어 농산물 수출 전문 업체인 농협무역을 통해 세계각지로 출하될 예정이다.

울주군은 울주배의 유통관리가 ISO9001:2000 품질인증서를 획득함에 따라 앞으로 생산농가지도 및 수확 후 품질검사는 물론 출하농가 관리를 위해 농가고유번호 부착과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나갈 방침이다.

또 소비자 불만족 시 역 추적을 통한 농가 제재 및 반품제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 신뢰성 제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울주군은 이번 품질인증 획득으로 울주배의 국제적 이미지 향상과 함께 국내·외 바이어의 인지도 상승, 수출판로 개척, 물량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달 19일 울주배가 유통관리 부문에서 ISO9001:2000 품질인증서를 획득함에 따라 향후 농가소득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확 후 품질관리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울주배의 이미지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25일 오후 2시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엄창섭 군수를 비롯 농협지역본부장, 원예조합장, 작목반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SO9001:2000 품질인증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최인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