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인오락실들이 난립해 사회적 문제를 양산하고 있는 가운데 PC경마게임장이라는 신종 불법오락실까지 등장,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C경마게임장은 PC방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온라인경마게임을 설치, 불법으로 규정된 현금 충전 및 환전 등 사행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승자에게 사이버머니만 제공할 뿐 현금 충전이나 아이템 거래, 환전 등을 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지만 이들 PC경마게임장은 사이버머니가 아닌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는 것.
또 PC온라인경마게임은 K사 한곳을 제외하곤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가 난 제품이 하나도 없지만 정체불명의 PC경마게임장들이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구의 한 게임장업주는 "오프라인 PC 온라인 경마게임장 모두가 불법 게임을 통해 불법 사행행위영업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찰청은 지난 17일 불법 PC경마게임장에 대한 단속을 벌여 업주와 손님을 모두 입건한 바 있다. /정재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