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울산지역 항공사 설립 타당하다”
한국교통硏, 연구용역결과 항공수요 연간 93만명 파악
“대기업 투자유치로 부담없는 가격·안전성 확보” 적시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3/10/31 [15:58]
울산지역 항공사 설립이 타당한 것으로 잠정 결과가 나왔다.
 
31일 울산시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의뢰한 울산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 자료를 보면 울산지역 항공수요는 연간 93만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울산공항에서 취항 중인 김포(연 60만명)·제주(23만명) 노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노선은 연간 8만명으로 예측돼 울산지역 항공사 설립 때 김포·제주지역은 취항에 필요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연구원 측은 판단됐다.
 
그러나 지역 기업체의 비즈니스 수요를 고려한 광주·무안·군산 등 동서노선에 대해선 연간 이용객이 1만 미만으로 운항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과 중국의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검토해 본 결과, 현재 지역 항공수요론 항공사 설립 초기단계에서 부정기 운항이 바람직하고 정기노선 취항은 추후 여객 수요의 변화추이 등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3종류의 항공기 기종도입을 전제로 김포노선 운항을 적용할 경우 현재 국내저비용항공사(LCC)가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는 B737-800(189인승)의 경우 평균 116명(61%) 이상 탑승해야만 현상유지가 가능하고 CRJ1000(100석), CS300(135석)은 각각 82명(82%), 101명(75%) 이상 타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는 것.
 
제주노선은 탑승객 수가 B737-800 120명, CRJ1000 86명, CS300 105명 이상 탑승해야만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원 측은 "울산은 전국에서 GRDP(1인당 지역내총생산)가 가장 높고 굴지의 대기업이 몰려있어 지역항공사 설립 때 민간자본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증조사 결과, 울산 항공사(가칭 울산에어)가 설립되면 이용의사가 약 70% 이상 높게 조사됐다"면서 "울산지역 대기업을 투자유치해 부담 없는 가격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일반 주식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적시했다.
 
지역항공사 설립절차는 항공사 법인 설립, 항공기 기종 선정, 정기항공운송 사업면허 및 노선면허 취득, 투자공모 실시, 운항증명(AOC) 도입, 취항 개시 순이다.
 
한편 시와 울산상공회의소는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울산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시는 세미나에서 토론된 의견을 연구물에 반영하고 연구결과가 종료되는 시점에 최종 결과물을 토대로 토론회를 거쳐 울산지역에 적합한 항공기종이 제시되면 설립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3월 한국교통연구원과 울산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 분석 및 설립방안 수립 용역 계약을 맺었다. 최종 연구결과는 내년 1월 나온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3/10/31 [15:58]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