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일고(교장 이용길) 정성근 교사<사진>가 '제5회 전국청소년 동아리경진대회'에서 특별부문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되어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30일 서울 광운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 대회는 새로운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사)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정 교사는 지난 1999년부터 교내에 '한솔봉사단'이라는 자원봉사 학생동아리를 창단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도한 부분이 심사위원단에게 인정받아 이날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됐다. 울산의 대표적인 자원봉사 학생동아리로 성장한 제일고 한솔봉사단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우수단체 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올해 제7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은상 수상 등 각종 자원봉사대회에서 수 차례 입상, 전국적인 학생동아리로 정착했다. 뿐만 아니라 울산지역 학생자원봉사활동을 전국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 교사는 "학생들의 동아리활동은 학교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어야 효과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청소년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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