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일 울산 랜드마크 소재 전국공모를 통해 고래버스 제작과 울산광장 조성 등 2편을 우수상, 태화강 수상쇼핑몰 설치 등 11편을 입선작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안식(38.서울 중구 신당2동)씨가 제안한 고래버스 제작은 세계 최초로 고래 모형의 시내.좌석버스를 제작, 운영해 고래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고 고래박물관 및 반구대암각화 등과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자는 것이다.

서수연(22.울산 남구 야음3동)씨가 제안한 울산광장 조성은 울산 남구 삼산동 울산역 앞에 보석함이나 조각보, 부채, 은장도 모형 등 한국적인 디자인을 한 분수와 덮개를 갖춘 광장을 조성하자는 것.

입선작은 태화강 수상쇼핑몰 건립, 울산타워 및 상징조형물 제작, 태화강 분수대 설치, 태화루 복원, 울산공업박물관 건립, 자동차박물관 건립, 에코폴리스타워 건설 등이다.

시는 이들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쳐 울산 랜드마크를 최종 결정하고 2007년에 건립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