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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비대위, 방폐장 투표 경주 부정선거 폭로
동영상, 녹취록등 증거 공개
 
  기사입력  2005/11/02 [10:11]

2일 치러지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가 금권·관권 선거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경주를 비롯해 이날 투표가 실시되는 군산, 영덕, 포항 등 4곳 모두에서 불법선거 의혹이 불거져가고 있는 가운데 울산 북구 선출직 공직자와 시민단체 등으로 이뤄진 ‘핵발전소 추가건설 저지 울산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상희, 하인규·이하 비대위)’가 경주의 불법사례를 폭로했다.

비대위는 1일 오후 2시 북구청 3층 북구의회 민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성동, 건천읍, 외동읍, 양남면 등 경주 전역에서 행해진 불법선거를 폭로했다.

특히 비대위는 부정선거의 증거로 동영상과 녹취록 등을 공개해 경주시의 불법 관권 부정선거에 대한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경주시 황성동의 경우 지난 21일 황성동 동사무소에서 개최된 통장회의에서는 부재자투표소 투표가 아닌 거소투표를 지시하는 한편, 거소투표한 용지를 각 통장이 봉투로 수거한다는 내용이 기록됐다.

건천읍 건천리 마을회관에서는 공개 대리 투표행위가 포착됐고, 외동읍의 한 이장은 투표용지를 수거한 뒤 보관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또한 충효동은 대우아파트 경비실 옆에 이 마을 통장이 제작한 부재자 투표함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체통이 불과 3m밖에 안 떨어진 곳에 설치한 이 부재자 투표함은 경주시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증언이 나와 관권 개입의 논란이 일고 있다. /박송근기자

사진설명 - 핵발전소 추가건설저지 울산비상대책위(공동대표 이상희, 하인규)는 1일 북구청 시의회에서 '11.2 방폐장 주민투표 중단을 촉구하는 울산지역 기자회견'을 가졌다./김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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