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송병길 의원은 6일 울산시에 서면질의를 통해 회야댐에 맑은물 공급방안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회야댐은 1986년도 축조한 총 저수용량 2153만㎥으로 울산에서 상수도 원수를 60%정도 감당하는 중요한 시설물”이라면서 “회야댐의 수질을 맑게 유지하는데 투자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야댐 건설로 인해 개인분묘가 회야댐 휀스내 125기 위치하고 있어 분묘 소유자가 분묘관리를 위한 진-출입이 자유롭지 못해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단계적으로 분묘 이장을 요청했다.

아울러 “회야댐은 담수능력이 적어 갈수기에는 낙동강 물을 수자원 공사로부터 공급 받고 있는데 2013년도에 낙동강 물을 1671만7232ton을 공급 받았고 물값으로 37억원을 지불했다”며 회야댐의 담수능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또 “청량면 동천리에서 회야댐을 지나서 웅촌면 대복리로 이어지는 2차로 도로가 댐과 인접해 이 도로로 위험물(기름, 약품 등) 적재 차량이 수시로 통과하고 있어 사고 발생시  오염원이 댐으로 유입될 수 있다”며 ”위험물 수송차량이 댐을 우회할 수 있도록 현재 개설예정인 폭 30m 도시계획도로(대로2-24호선, L=22.5km)를 계획대로 조기개설 되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김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