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법정관리용역, 유지관리용역, 학교시설콜센타 운영에 대해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학교에서 수의계약으로 실시하던 각종 법정관리용역(방역, 전기안전관리, 소방시설점검, 승강기정기점검, 물탱크청소, 가스점검 등)을 교육청에서 일괄 입찰을 실시, 공개경쟁을 통한 투명한 행정을 실현했다.
 
그 동안 방치되거나 소극적으로 관리하던 수목전지, 인조잔디운동장보수, 냉난방기청소, 교사내·외부 청소 등의 유지보수사업을 실시,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했다.
 
아울려 시설의 내구성 향상으로 교체주기를 연장해 환경개선사업비를 경감하므로 예산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실시한 학교시설 유지관리사업에 대해 유·초·중·고등학교를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1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266명이 응답했으며 만족 70.22%, 보통 24.32%, 불만족 5.46%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유지관리사업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학교에서 시설사업을 함으로 비전문적 관리, 감독이 이루어져 예산의 비효율적인 집행이 있었으나, 현재는 학교의 시설관련 어려운 점을 ‘시설관리콜센타’를 통해 기술직 공무원이 대처함으로써 전문적인 관리 및 신속한 대응으로 불편 사항을 해소했다.
 
불만족 사항으로는 긴급보수비 예산부족으로 즉시 조치가 되지 않거나, 개학이나 장마 등의 시기에 요청 사항이 집중될 때 지원속도가 느린 것 등이 불만족사항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시설단에서는 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예산확보 및 단가계약 항목을 늘이는 대안을 마련하고 해당 학교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학교시설 유지관리 사업을 시행해 교직원들의 학교시설업무 부담감을 경감시키고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사용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업무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