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새누리당 울산 남구청장 예비후보인 안성일·김헌득 전 울산시의원 간의 후보단일화 결과 김헌득 전 시의원이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단일후보는 7일과 8일에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하지만 안성일 전 의원 측이 “불공정 여론조사를 벌였다”며 불복의사를 밝히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안 전 시의원측은 “7일과 8일에 진행된 여론조사 기간 동안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발송하지 않기로 사전에 합의가 했지만, 김헌득 예비후보 측에서 이를 어기고 지지발언과 약력, 공약 등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했다”고 지적했다.
또 “여론조사 기관 선정 과정에서도 당초 한국갤럽 모체에 의뢰하기로 해놓고 김현득 예비후보 측이 갑자기 업체를 일방적으로 변경해 여론조사가 공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안 전시의원 측의 내부적으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무시하고 공천신청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일·김헌득 전 시의원은 지난 4일 후보단일화 의사를 밝혔고,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김현득 전 시의원이 근소한 차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4지방선거 여권 남구청장 후보로는 서동욱 울산시의장을 비롯해 박순환·안성일·김헌득·서정희 전 시의원과 심규화 전 울산시 체육회 사무처장 간의 대결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서 의장의 경우 임현철 남구의회 의장과의 자체 단일화를 통해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김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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