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개최한 ‘제1회 어업인 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서 울산의 어업인인 최재용씨(36. 북구 산하동)가 대상의 영애를 안았다. 어업인 정보화능력 경진대회는 지난 22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 전국에서 127명이 출전해 문서편집과 인터넷 정보검색 등 2과목에서 경진을 벌였는데, 어업인 분야에 출전한 최재용씨가 유일하게 2과목에서 모두 100점 만점을 받아 해양수산부 장관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최재용씨는 현재 울산 북구 화암어촌계에서 ‘해인수산’이라는 전복종묘생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에도 어촌청소년 대통령상을 수상해 지역 수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가 있다. 최씨는 이번 수상에 대해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하며 “어업인들의 정보화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장지승기자jsjang@gy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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