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독서교육 활성위해 20~30쪽분량 제작
내년 울산지역 각 학교에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20∼30페이지 분량의 우수도서가 대량 보급될 전망이다. 최만규 교육감은 4일 “내년도에는 독서교육 활성화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울산지역 각 기업체와 협의한 후, 기업체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독서 하기에 용이하도록 20∼30페이지 분량의 우수 도서를 다각적인 내용으로 대량 제작해 각 학교에 보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날 청소년들의 인터넷 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한 i-세상을 위한 학부모 교육’에서 울산지역 초·중학교 및 특수학교에서 각 2명씩 모두 3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은 각 언론보도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및 음란물 접속이 심각하다는 것이 알려지는 등 사회문제화 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단법인 학부모정보감시단이 전국을 순회하며 학부모들에게 건전 인터넷 사용에 대해 교육하는 것으로 학부모정보감시단은 이날 시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울산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 등에 대한 강의로 이뤄졌다. 교육감은 이와 관련, “인터넷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며 부모들이 자녀의 건전한 인터넷 사용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아이들이 인터넷으로 무엇을 하는지 얼마나 하는지를 부모들이 알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들의 잘못된 인터넷 문화에 대처하기 위해 독서교육이 더 강화돼야 한다며 “책이 사람을 만들고 책을 통해 학생들은 인생에 도움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석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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