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읍 분동 문제를 두고 장장 8개월 간이나 표류를 거듭한 양산시가 최근 마감한 여론 조사에서 분동 찬성55.4% 가 나옴으로서 새 국면을 맞고있다.

10일 양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주 동안 웅상읍민 1004명으로부터 전화조사에 착수, 분동 찬성 55.4% 반대 26.3% 잘모름이 18.3% 로 나왔다고 공식 확인했다.

시는 이에따라 내주 중으로 분동에 따른 공무원정원정수 조례안을 입법 예고할 계획 인것으로 알려 지고있어 반대측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는 당초 분동 여론조사에 앞서 시의회가 일방적인 여론조사는 반대입장을 보였으나 그동안 8개월여 동안 이 문제를 끌고 오기에 너무나 큰 부담을 느껴 이같이 여론 조사를 강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여론조사 결과에대해 당초 기대치인 7~80% 찬성에는 많은 차이를 보였지만 찬성율이 반대 여론보다 배를 넘기는 수치를 기록, 분동을 강행 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의회 일부 에서는 지난번 행잡 방문시 1읍 체제 에서의 출장소도 가능한 쪽으로 인식하고 분동 없는 행정기구 개편을 주장 하고있어 재 마찰 또한 배제할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웅상지역 각계 대표 15명이 시의회 를 전격 방문, 김상걸 의장과의 면담에서 여론조사 중단을 촉구 하기도 했다./양산=이수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