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G레포츠타운 공사현장 일대에서 소음 및 분진 등을 호소하며 집회를 해오던 인근 아파트 주민이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주민 박모(37·여)씨가 공사현장을 지나던 중 현장을 통제중이던 여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지역 주민들과 공사현장 관계자들 간의 실랑이로 확대됐다.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박씨가 현장관계자들에게 가슴을 구타당해 현재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사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어떻게 주민을 때릴 수 있겠는가”라며"주민들끼리 부대끼다 다친 것으로 안다”고 폭행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이 레포츠타운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난달 4일 착공에 들어가 현재 터파기단계에 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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