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적 제73호 김해 수로왕릉 숭선전에서 가락국 시조대왕인 김수로왕에서 9대왕 숙왕까지 기리는 춘향대제가 김해김씨 김해허씨 종친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맹곤 김해시장이 초헌관, 김용규 가락울산광역시종친회장이 아헌관, 김해향교 권태영 유림이 종헌관, 김춘섭 가락고창군총친회장과 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 김병진씨가 각각 대축과 집례를 맡았다.
가락국 시조대왕의 신위를 모신 숭선전 제례는 도 무형문화재 11호로 지정돼 매년 음력 3월15일, 9월 15일에 지내는 대제행사다.
가야문화축제기간 중 열리는 춘향대제는 김해김씨와 허씨 등 후손들만의 제례가 아닌 지역주민들의 조상숭배사상과 경로사상 함양과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된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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