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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뿌리산업' 집적화·디지털화 육성대책 시급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4/04/15 [11:50]
부산 제조업의 고도화를 위해 뿌리산업의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은 14일 BDI 포커스 ‘부산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뿌리산업 육성’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부산지역 뿌리산업이 극복해야 할 현안과 육성과제로 “뿌리산업의 집적화·디지털화를 통한 낙후된 산업 이미지 탈피 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뿌리기술은 최종 제품의 품질·성능을 결정하는 중요성에 비해 낙후 산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외면당해 왔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뿌리산업의 발전 없이는 제조업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뿌리기술이 최근 국내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종욱 연구위원은 “지역 주력 제조업의 지속적 성장기반 확보와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낙후된 산업 이미지, 미흡한 R&D투자, 수요업체와의 종속적 관계, 종사자의 고령화와 인력난, 가업승계 단절 등 뿌리산업의 현안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지역 뿌리산업의 육성과제로 ▲집적화·디지털화를 통한 낙후된 산업 이미지 탈피▲인력양성체계 재정립을 통한 종사자의 고령화 및 인력난 해소 ▲상생협력 기반 조성을 통한 수요업체와의 종속적 관계 청산 ▲뿌리기업 2세 경영교육을 통한 가업승계 활성화 노력 ▲지원거점기관 활용 극대화를 통한 지역 뿌리기업 기술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그는 “뿌리산업 친환경 생태단지를 조성해 산재한 업체들을 집적하고 뿌리기업의 공정 자동화, 제조로봇 설비 지원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면 친환경 이미지를 심어주고 산재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뿌리산업은 영세업체들이 주류를 이뤄 대부분 기술개발을 위한 전담조직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김 연구위원은 “부산 뿌리산업 실태조사 결과 88.2%가 별도 기술개발 조직이 없다고 응답했다”며 “부산시가 유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와 첨단표면처리기술지원센터 등을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뿌리기업 대표 중 50대 이후 비중이 매우 높아 뿌리기술의 대가 끊어질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뿌리기업 2세 경영자를 양성해 뿌리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업승계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지정한 뿌리기술 전문기업 35곳 중 부산은 6곳으로 가장 많고, 뿌리산업 중견기업 48곳 중 부산은 5곳(3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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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4/15 [11:5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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