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 부산 삼광사는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식을 열고 3만여 개의 연등에 불을 밝힌 뒤 내달 6일까지 연등축제를 연다.

대한불교 천태종 부산 삼광사는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식을 열고 3만여 개의 연등에 불을 밝힌 뒤 내달 6일까지 연등축제를 연다.
 
삼광사 연등축제는 3만개에 달하는 등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하게 뒤덮고 있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로 100만 명에 달하는 신도들과 관광객이 찾는 전국 최대 수준이다.
 
특히 이 연등축제는 2012년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명소 50선'에 포함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얻었다.
 
20일 봉축점등대법회는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를 증명대법주로 모시고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 의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 이헌승 신도회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의장, 불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종정 예하의 점등법어와 점등교시에 3만개의 오색등불에 불을 밝히면 연등축제가 시작된다.

 삼광사는 연등축제 기간 스마트폰 사진 콘테스트, UCC 공모전 등을 진행한다.
이어 삼광사는 다음달 5일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두고 전야점등대법회와 전야축하 공연을 마련하고, 같은달 6일 오전 11시 봉축대법요식 봉행으로 부처님 오신 큰 뜻을 되새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처님 오신 날 전야와 당일 경내에는 관불, 연등 만들기, 염주 꿰기,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