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울산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갑윤 국회의원)는 24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성명을 내고 6.4지방선거가 얼마남지 않아 공식적인 경선일정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울산공천관리위는 "이번 6·4지방선거는 앞으로 4년간 지방자치를 책임지고 지역발전을 이룰 일꾼을 뽑는 중대사로서, 지방선거일정이 연기될 수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일정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울산공천관리위는 "국가 애도기간인 만큼 거창하고 요란하거나 애도분위기를 망치는 선거운동은 계속 금지될 것"이라면서 "만에 하나 부적절한 언행이나 행동들로 국민여러분께 누가 되는 후보자가 생긴다면 후보자 자격을 박탈하고 엄벌에 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당 관계자는 "중앙당에서도 국가 선관위의 위탁사무가 30일로 끝나는 만큼 그전에 경선업무를 차분히 재개해 달라는 지침이 있었다"며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참사로 인해 안타깝게 희생되신 희생자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국민여러분과 함께 기적을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고 전하고 불가피한 결정에 양해와 성원을 당부했다.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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