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7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정책과 생활 공약을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7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정책과 생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울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선사시대의 인류사적 가치를 가진 보고를 비롯해 근대문화유산까지 도시의 역사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며 “이에 반해 산업도시로 압축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시의 문화?환경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고 도시의 정체성조차 불분명한 2류 도시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시와 시민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역사성을 재구성해 도시의 경제수준에 걸맞는 최고의 문화?환경도시로 개선, 도시의 미래를 문화적으로 재설계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원형보존과 생태복원을 통해 도시의 역사성 복원 및 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며 문화정책 목표 및 콘셉트를 제시했다.
 
또 핵심공약으로 ▲반구대 암각화 및 천전리 각석 등 대곡천 일대를 ‘인류문화유산지구’로 조성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울산의 근현대 ‘역사의 길’로 조성 ▲기존 ‘문화의 거리’를 ‘문화지구’로 변경해 제도 및 지원 범위 확대 조성 ▲문화예술창작공작소 설립, 문화·예술인 마을 조성 등으로 창조적 도시문화 재생 ▲자동차박물관 설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한 생활공약으로 ▲기존의 도심공원을 역사·문화·어린이 등 주제별 테마공원으로 재조성 ▲마을단위의 폐교, 폐시설을 활용한 유휴공간 리모델링 사업 추진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을 기초단위 문화예술센터로 유도 ▲통합문화이용권을 개인별 지원으로 전환해 저소득층의 문화향유기회 확대 등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