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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단 중구 산책로, ‘절벽 노출’ 위험천만
 
최재영 기자   기사입력  2014/05/15 [17:34]
▲울산 중구 성안동 산책로조성사업이 중단되면서 수직에 가까운 절벽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울산 중구청이 심각한 재정난에 봉착, 관급공사 중단 등으로 그 여파가  민간 부문에까지 미칠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관급공사의 고질적인 병폐인 저가입찰에다 입찰받은 시공사들이 다시 하청에 하청으로 주면서 대부분 공사가 부실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5일 중구청에 따르면 울산 중구 성안동에 외곽도로  8km 구간에 쉼터와 산책로 조성공사를 총 공사비 32억원(국비 50% 시비 25% 구비 25%)을 투입해 지난 2012년 7월 세대종합건설에 선수금 5억원을 지불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그런데 어찌된 일이지 올 3월 준공돼야 할 성안동 산책로 공사는 현재 35%의 지지부진한 공정률로 공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도 현재 공사는 전면 중단됐고 그 자리에 거푸집 등 건축자재만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시공업체가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 현재 공사가 중단 됐지만 조마간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산책로가 조성되는 성안동 외곽도로는 수직에 가까운 절벽으로 이뤄져 있는데도 철재안전펜스를 철거한지 1년이 넘도록 그대로 방치해놓고 있어 인재에 의한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공사가 중단돼 위험천만해 보이는 길을 따라 어린이들이 등하교를 하고 있어 어린이나 취객이 발을 헛디딜 경우 낙상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구청은 “안전펜스를 철거한 자리에 합성목재(테크)로 난간 설치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며 “난간설치 공사는 동주산업과 별도로 계약해 제작과 시공까지 맡고 있어 공사에 차질은 없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재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이고 공사가 중단된 산책길은 콘크리트가 파손돼 군데군데 파인 도로에는 철근이 들어났고 오래전에 버려진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고 절벽 부근에 는 난간 하나 없어 위험천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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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5/15 [17:3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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