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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위기 후보단일화 성사되나
통진당 이영순 시장후보 사퇴 … 野울산 단일화 급물살
이영순 “단일화 밑거름 되겠다”… 조승수·이상범 후보, 단일화 합의
 
최재영 기자   기사입력  2014/05/18 [16:59]
6·4지방선거 통합진보당 이영순 울산시장후보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새정치연합의 합의 철회로 무산위기에 놓였던 야권 울산시장 후보단일화가 새로운 국면을 맞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장 선거는 김기현(새누리당)·이상범(새정치민주연합)·조승수(정의당)·이갑용(노동당) 등 1여3야 후보로 압축됐고, 보수텃밭인 울산에서 높은 새누리당의 벽을 넘긴 위해서는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에 공감하고 있어 향후 야권후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순 후보는 지난 16일 사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서 "난립된 야권으로는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영순과 통합진보당의 목표는 야권단일화는 아니었지만 무능한 정부를 심판하고 새누리당 일당 독점 20년을 종식시켜 사람이 먼저고 복지가 우선인 울산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 저의 이 사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노동자·서민이 승리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18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후보와 정의당 조승수 울산시장후보가 야권 울산시장 후보단일화 추진에 합의했다.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후보는 양자 후보단일화를 추진키로 하고 상호 의견 차를 보였던 단일화시기에 대해서는 두 후보가 결정키로 했으며 공동정책과제를 합의하고 울산시를 ‘시민의 정부’로 구성·운영키로 했다.
 
또 세부사항 및 경선방법 등에 대해서는 19일부터 실무협상을 상호 신뢰 속에 진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정의당 조승수 시장 후보도 지난 16일 “먼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통합진보당 이영순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영순 후보의 바람대로 후보단일화를 통해 울산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당 이갑용 시장후보는 후보단일화에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등 요지부동이다. 노동당이 빠진 야권연대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얼마만큼 파괴력을 낼지는 미지수다.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 지역 야 3당은 지난 6일 울산시장 후보단일화에 합의했으나 다음날인 7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이 통합진보당과의 연대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이후 야권후보단일화는 통합진보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간의 감정싸움으로 비화되면서 무산되는 듯 했다.
 
이번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접고 한 발짝 물러난 것은 울산시장 후보단일화에서 불거져 나온 종복논란으로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되며 현재 수성중인 동·북구청장 선거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주력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이선호 울주군수 후보가 16일 출마를 선언하고 남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재석 남구지역준비위원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철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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