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울산지역 내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재의 안전한 관리와 보존을 위해 ‘무료 훈증소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5월 2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전화상담 후 울산박물관으로 직접 유물을 가져와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유기질 문화재로 종이, 섬유, 회화, 목가구 등이 포함된다.
유기질 문화재는 곰팡이, 해충 등 생물학적 피해를 입기 쉬우며, 이는 정기적인 훈증소독을 통해 살충, 살균하여야만 유지 관리될 수 있다.
훈증소독은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 살균 가스를 주입하여 유물에 손상 없이 곰팡이, 좀벌레 등의 유?해충을 소독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방법은 고가의 비용이 들고 관련 전문가만이 취급할 수 있어 개인 및 공사립 기관에서는 유기질 문화재를 보존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울산박물관은 2013년부터 무료 훈증처리 지원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지역 문화재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를 위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훈증소독 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