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운 날씨에 울산시가 ‘노타이?노재킷'으로 하절기 복장 간소화를 시행해 업무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울산시는 이달 중-하순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무더운 날씨를 고려, 업무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19일부터 9월 말까지 ‘하절기 공무원 복장 간소화’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절기 공무원 복장 간소화’는 공무원이 먼저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시원하고 편안한 복장으로 업무능률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상의’는 노타이 정장, 셔츠, 남방, 칼라셔츠 등을, ‘하의’는 정장바지, 면바지 등 개인의 기호에 따라 착용하되, 지나친 개성표현으로 시민들에게 불쾌감이나 거부감을 주거나 지나치게 화려한 복장은 제외토록 했다.
 
단, 공식회의와 행사 참석 등 의전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정장을 착용하고 민원실 또는 특수업무 담당자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제복착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복장 간소화 시행으로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 진작으로 업무능률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