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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빌딩 또 철거 중단
부실·채무·비리 ‘코아빌딩 철거’ 갈수록 태산
 
최재영 기자   기사입력  2014/05/19 [16:47]
울산 중구의 대표적인 흉물인 코아빌딩이 철거 마무리 단계에서 또 다시 공사가 중단됐다.
 
19일 중구청에 따르면 “현재 철거를 맡고 있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간 금전적인 문제와 채무 등 이해당사간의 다툼으로 공사가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코아빌딩 관리인이 그 동안 밀린 체불임금청산을 요구하며 이 건물 1층에 거주하고 있어 안전문제 등 복합적인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철거작업에 난항에 난항을 격고 있다.
 
건물관리인 김모씨는 코아빌딩 건물공동등기인 홍모씨로부터 지난해 7월부터 건물관리를 위임받아 지하 1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 2명을 채용해 건물관리와 폐기물 처리 등을 도맡아 해왔으나 건물이 철거되면서 그동안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김씨는 “체불임금과 폐기물처리비용, 직원급료 등 1억원에 가까운 돈을 받지 못하고 있고 그 책임여부를 시행사, 조합, 건물 등기인 등이 서로 미루고 있어 현재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건물 지하 1층에서 목숨을 걸고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아빌딩 철거가 진행될수록 건물붕괴는 시간문제인데도 소액의 체불임금을 받지 못해 죽음을 무릅쓰고 이 곳 지하에서 체불임금 정산을 요구하며 외롭고 위험천만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또한 김모씨는 “분양대행사가 코아빌딩에 모델하우스를 설치하고 전기세 300만원과 상수도요금을 지금까지 내지 않고 있다”며 “이처럼 소액도 조합과 시행사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마당에 건물이 제대로 철거될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월 코아빌딩 철거업체를 선정하면서 이중계약 논란을 빚기도 했다.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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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5/19 [16:4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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