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정의당 조승수·노동당 이갑용 후보는 20일 오전 11시30분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울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탈핵울산연대) 주체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실시된 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야권 울산시장 후보들이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노후 핵발전소 폐쇄문제를 비롯한 핵안전문제가 해심 의제가 되고 후보를 판단하는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정의당 조승수·노동당 이갑용 후보는 20일 오전 11시30분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울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탈핵울산연대) 주체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실시된 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또 이들은 울산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고리1호기·월성1호기 폐쇄를 결의했다.
 
이들은 “울산을 둘러싼 수많은 위험 중에서 제일 1순위가 핵과 관련된 안전문제다” 며 “후보들은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핵심공약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탈핵울산연대는 지난달 3일 울산시장후보들에게 핵으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위해 제안했던 노후 핵발전소 폐쇄, 방사능학교급식제한 조례, 원자력행정 지방자치참여확대에 대한 답변결과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등 노후 원자력발전소 폐쇄에 울산시장 후보들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방사능 학교급식 제한조례 제정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과 원자력 행정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문제에 대해서는 야권 후보들 모두 동의했으나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만 답변을 유보하거나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