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울산본부가 29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울산본부가 29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이준희 울산본부장과 박재만 수석부의장은 “이번 김기현 후보 지지선언은 울산노총 조직운영규정에 의거해 6·4지방선거 정책연대 및 지지후보 선정에 따른 정치위원회와 대의원들의 결의에 따른 것”이라고 지지선원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울산노총의 노동운동 방향에 대한 간담회 및 지역단위 노사정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결과 울산노총의 운동방향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요 노동의제에 대한 실천적 협약을 약속한 김기현 후보를 최종 지지후보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울산의 미래지향적인 발전 및 노사대등과 상생을 통한 평등복지사회를 실현할 적임자임을 판단해 결정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산은 전국 최대의 산업도시이자 노동도시이지만 대등과 상생의 노사관계 원칙이 정립되지 못한 채, 지방정부 또한 제대로 된 노동정책과 시스템 부재로 울산의 개별 노사관계는 물론 지역 노동현안들이 정당과 이념의 대결로 변질되고 방치돼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노총 울산본부와 김기현 후보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협약서를 체결했다”며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김기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