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업재 제품 및 기술 외국어 PT 경진대회 열려
29일 울산대 학생 6명 외국어 PT 발표 실력 겨뤄
 
지역 대학의 우수인재를 기술전문 통역인으로 양성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경진대회가 열렸다.
 
울산시는 울산경제진흥원 및 울산대학교와 공동으로 29일 오후 4시 울산대학교 22호관 지하소극장에서 기업체, 학생,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산업재 제품?기술 외국어 P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울산대학교 학생 6명이 디비밸리(주) 등 관내기업 6개사의 제품 및 기술을 각 1개사씩 전담하여 가상바이어를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앞서 울산대학교 학생 24명이 대학교의 정규교과과정(글로벌 기술마케팅 실무과정)으로 3개월 동안 참가업체의 제품 및 기술에 대해 공부하고 PT를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 스킬업 교육과 외국어를 활용한 전문용어 습득을 위해 원어민 강사의 멘토링 과정을 거쳤다.
이들 중 1, 2차 예선심사를 거쳐 6명이 본선 대회에서 그간 배우고 익힌 PT 발표 실력을 겨뤘다.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오늘 참가한 학생들의 자신감 있는 태도와 외국어 발표실력이 전문가 못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이번 대회가 지역 중소기업에는 해외마케팅 인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실전 체험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취업으로까지 이어지는 성공적인 인력양성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