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지방해양항만청, 울산항만공사, 울산상공회의소가 참여하는 행정 공조체제 ‘울산해양수산행정협의회’가 개최했다.
 
울산해양수산행정협의회는 29일 오전 11시 울산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 정수철 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 차의환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간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구축, 염포부두 진·출입도로 관리개선 등 6건의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행정협의회를 통해 기관 간의 행정 공조체제를 한층 강화해 나감으로써 도시와 항만, 수산 연안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해양행정의 당면현안 사항들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해양수산행정협의회는 1997년 항만행정협의회로 출범, 2006년 1차 정비를 거쳐 울산해양수산행정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2007년 2차 정비를 거쳐 울산시, 울산지방해양항만청, 울산상공회의소, 울산항만공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정기회(년 2회), 임시회(필요시)로 구분 개최되고 있다.
 
협의회는 기관 간 의견을 달리하는 사업은 논의를 통해 최선의 안을 도출하고 협의?조정된 사항은 시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44건의 안건 중 울산 신항 남항부두 상수도 공급 등 13건이 완료됐고 석탄 부두 조기 이전 등 31건은 현재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