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119신고 접수를 받을 수 있도록 24일 비상수보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상수보 훈련은 4단계로 진행됐다.
1단계는 CTI(신고전화 자동 분배) 서버를 강제로 다운시켜 장애가 발생한 상태에서 신고 접수를 받고, 2단계는 PRI(119신고 접수 회선) 카드를 강제 탈착시켜 119 교환기에 장애를 발생한 상태에서 신고 접수를 받았다.
3단계는 전체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상태에서 수동으로 전화를 받아서 출동지령을 하고 4단계는 소방본부 내 119상황실의 모든 기능이 정지되었다고 가정하여, 남부소방서에 설치된 119백업센터에서 신고 접수를 받아 출동지령을 보냈다.
이날 훈련에는 ㈜위니텍, 에스정보통신, KT 등도 참여했다.
소방본부는 관계자는 “울산 내에서 119신고를 하면 남울산 전화국을 거쳐서 119상황실로 연결된다. 만약 남울산 전화국에서 연결되는 전화회선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동울산 전화국을 통하여 상황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신고접수 경로가 이중화 되어 있다.” 면서 “만약 모든 전화 교환기에서 장애가 발생하거나, 119 CTI서버가 다운되어도, 비상전화를 통하여 신고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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