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초등학교(교장 이원채)는 27일부터 3일간 학부모와 지역민을 초청,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작품을 교내 곳곳에 전시하는 등의 학예발표회를 가진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학예발표회는 신수회, 이영희 학생의 사회로 ‘다함께 불러요’를 시작으로 1학년생의 이쁜 모습을 담은 꼭두각시 춤을 선사하고, 흥겨운 전래동요와 상주모심기 등의 전통민요, 소고춤을 소개한다.
사모제 작품전시회는 3일간 전학년 교실, 복도에 전시되며 특기적성 시간에 배운 솜씨로 제작된 미술작품과 컴퓨터를 이용해 만든 예쁜문서 등을 전시하게 된다.
또한 장애아동들도 함께할 수 있는 아기염소 수화, 서울평양 반나절의 코믹댄스, 월드컵 송에 맞춰 추는 곤봉체조와 어른들 뺨치는 사물놀이로 영남가락과 자진모리가락을 연주하게 된다.
특히, 평소 특기적성 교육시간에 배우고 익힌 쟈이브와 차차차 등 댄스스포츠와, 사물놀이 호남좌도굿을 각각 선보이게 된다.
이원채 교장은 “풍요로운 계절, 국화꽃 향기 가득한 가을에 우리 자녀들이 평소 배우고 익힌 솜씨와 재능을 수확기에 곡식을 거둔다는 느낌으로 학부모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석철기자 sc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