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BP화학(사장 안복현)은 6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마련한 김장김치를 소외계층에 전달해 연말 따뜻한 정이 그리운 지역의 불우이웃에 훈기를 불어넣고 있다.

'함께 가요 희망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된 이날 행사는 경기불황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들도 돕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이뤄졌다.

'전 임직원 배추 1인 1포기 사주기' 운동과 함께 모금한 사회봉사활동 기금으로 울주군 청량면 자매마을(화창부락)의 배추 1천여 포기를 매입,
이날 임직원과 주부봉사단, 자매마을 부녀회 등 80여명이 함께 김장을 담그기에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기증돼 지역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시설에 각각 배포됐다

삼성BP화학은 지금까지 홍보지원사업(자원봉사 대축제,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지역주민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단순한 홍보 차원이 아닌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한 뜻깊은 행사였다는 내부 평가다.

삼성BP화학 박세훈 공장장은 "경기불황으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불우이웃에 대해 기업이 앞장서 다양한 판로지원은 물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최성환기자

사진설명= 삼성BP화학은 6일 임직원과 주부봉사단, 자매마을 부녀회 등 80여명이 참여해 펼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마련한 김장김치 1천여 포기를 불우이웃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