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인사제도가 교육계 내부의 부정부패를 지속시키고 있어 '철저한 순환보직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가 인사비리를 척결하는 방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민노당경북도당과 전공노교육기관본부 경북교육청지부는 8일 '경상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의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 앞선 7일 발제자로 나설 전공노경북교육청지부 김옥란 지부장은 "학교 중심형 인사제도란 무조건 상급기관의 근무를 선호하고 있는 현실에서 학교 근무나 지금까지의 기피부서를 더 이상 기피하지 않게 하는 인사제도를 말하는 것"이라며 "공무원이 여러 부서를 거치면서 여러 업무를 다양하게 습득해 전체의 역할과 자신의 업무 사이에서 유기적 상관관계를 찾고 자발적으로 참여.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인사제도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경주 = 박선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