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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 송전탑 6개가 지나갈판 "市교육청, 특단대책 세워주오"
양정초 학부모 기자회견
 
  기사입력  2005/12/09 [09:35]
<속보>울산시 북구 양정동 양정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뒷산 송전탑 공사 중지와 학교 인근 주택가의 송전탑 철거를 위해 울산시교육청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양정초등 학부모들은 8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뒷산에 이미 송전탑이 2개나 들어서 있으며, 학생들의 통학로인 양정동 일대에도 현대자동차로 공급되는 15만4,000V의 고압전류가 관통하고 있다" 며 "게다가 한전이 학교측과 사전 협의 없이 지난 10월부터 학교 뒷산을 파헤쳐 대형 송전탑 3개를 추가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송전선 전자파는 어린 학생들과 주민들의 생명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이로 인한 피해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며 "고압 전류가 백혈병 등 학생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만큼 송전탑을 이전하거나 지중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양정초등학교가 학교 증축을 위해 이미 수 년간에 걸쳐 학교 뒤편 400여평을 매입하고 기존 송전탑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송전탑을 추가 건설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현재 이 동네에서 송전선 아래에 살고 있거나 살았던 주민과 아이 5명이 고압전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뇌종양 등의 병을 앓고 있다"며 "이들이 앓는 병이 고압전류 때문인지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학부모들은 "학교 뒷산 송전탑 공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진행된 과정 속에서 유관기관인 울산교육청과 울산교육감의 책임 또한 크다"며 "어린 학생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학교 뒷산 송전탑과 학교 인근 주택가의 송전탑 철거를 위해 울산시 교육청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사진설명 - 울산양정초등학교 학부모일동은 8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에 해를 끼치는 송전탑 공사를 중단할것을 요구했다./김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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