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울산지역 사학재단 재정 열악..학교투자 꿈도 못꿋다
현대학원 外 전입금 부담률 저조, 교육청 보조금 의존
 
  기사입력  2005/12/13 [09:33]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울산지역 전체 학교 3곳 중 1곳이 사립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사립학교 재단법인의 절반 가량이 학교에 투자를 거의 하지 않은 채 시교육청의 보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전체 학교 380개 중 사립학교는 131개로 34.5%였으며, 전체 학생 22만4,314명 중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는 3만3,697명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이 181개 중 112개가 사립이었으며, 인문계 고교가 29개 중 11개, 실업계 고교가 12개교 중 2개교, 중학교가 51개교 중 4개교를 사립이 차지했다.
초등학교는 사립이 1개교도 없으나, 특수학교는 2개교 모두 사립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립교 학생 수는 유치원이 1만5,203명으로 가장 많고 인문계고(1만1,583명), 중학교(4,144명), 실업계고(2,371명), 특수학교(396명) 순이다.

사립 교원은 역시 유치원이 838명으로 숫자상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고(688명), 중학교(182명), 실업계고(156명), 특수학교(111명)였다.
그러나 울산지역 사립학교의 법정전입금 부담률과 재정자립도는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교육청의 '2004년도 사립학교 법인전입금 실태' 자료에 따르면 11개 재단이 운영중인 4개 중학교와 13개 고등학교 가운데 새길학원 온산중, 예일학원 울산예술고는 법정전입금 부담률이 0%로 실제 전입금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울선학원 삼일여고, 새길학원 경영정보고, 우신학원 우신고, 문인학원 성광여고 등의 법정전입금 부담률도 5%에 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대중 청운중 청운고 현대고 정보과학고 등 5개 학교를 둔 현대학원은 법정전입금을 100% 부담해 대조를 이뤘다.
이처럼 현대학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학재단이 법정전입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것은 학생들이 내는 수업료 만으로는 학교 운영이 어렵지만 재정결함이 생길 경우 교육청의 전액 보조를 받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를 제외하고 사학법인의 재정이 열악한데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5/12/13 [09:33]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