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센터를 운영하면서 집주인들이 버리는 소규모 가전제품 등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하는 사장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남구 신정 5동에서 10년동안 대성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방하춘(44.중구 우정동) 사장. 방 사장은 그동안 이사를 하는 집에서 발생하는 물건을 모아 인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으며 최근에는 울산 신정점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방 사장은 “올여름께 우연한 기회로 기증 받은 물품을 팔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는 아름다운가게 활동상을 접하게 됐다”며 “가전제품 등 소품 등의 처분을 많이 의뢰 받는 일을 간 혹 있어 그저 전달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방사장이 지금까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 물품은 모두 50여점이며, 액자, 화분, 의류, 소형 전자제품 등 종류도 다양하며, 이 물품들을 팔아 얻은 수익금도 6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름다운가게 손수경 매니저는 “방 사장님의 물품 기증으로 가게 운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기증뿐만 아니라 이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가게를 홍보해주시는 등 큰 역활을 해 주시고 있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