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 동호회가 불우이웃돕기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어 연말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울산공장 사내 51개 동호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활동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내 20개 전 식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동호회 회원들은 매일 중식시간 각 식당 출입구에서 올 한 해 동안 벌여온 동호회 활동사진 전시와 더불어 직원들에게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동호회가 주관하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는 지난 2003년 이후 올해 3번째로 지난해의 경우 총 2천1백여 만원의 성금을 모아 북구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결식아동 162명의 급식비로 지원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로 조성된 성금을 내년 1월말 경 대상자를 선정해 성금을 전달키로 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현대차내 2공장에서도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자체적으로 불우사우돕기 모금활동을 벌여 1천100만원의 성금을 조성해 불우사우와 울산지역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박송근기자 사진설명= 현대차 51개 전 동호회가 사내 식당 입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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