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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출 공원 문화제 초대
 
왕삼천 복산1동장   기사입력  2015/04/29 [16:32]
▲ 왕삼천 복산1동장
“다소 따뜻한 햇살이 싫지 않은 계절, 우리 마음 가득히 즐거움을 안겨주고, 가족과 함께 문화 힐링을 할 수 있는 제9회 서덕출공원 문화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북부순환도로변의 복산동 평창아파트 주변에 울산 최초의 조각공원인 서덕출 공원이 있다. 공원에는 서덕출 선생의 동상과 조각 및 조형예술품들이 푸른 나무들과 잘 어우러져 있다. 조각품들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맑고 고운 동심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곤 한다. 바로 서덕출 선생의 아름다운 선율을 조각에 담은 시의 향기 때문이다.

신월 서덕출 선생은 1907년 교동에서 태어나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에 핍박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동심을 가득담은 노랫말로 동요를 표현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아동 문학가이다. 선생의 대표작 ‘눈꽃송이’‘봄 편지’ 등은 오늘날까지 불리는 애창곡들이다.

선생은 1925년 아동잡지 ‘봄 편지’ 에 입선되어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한 후, 1927년 어린이 독서회 ‘기쁨사’의 동인으로 활동, 1928년 복산동 집에서 윤석중, 신고송, 윤복진, 정인섭 등의 문인과 만나 교류하였다. 오랜 세월 병상에 누워 지내다가 1940년 서른 넷의 나이로  별세 하였다.

열 다섯 해의 길지 않는 문학활동 기간 동안 동시와 소년시, 산문을 비롯해 모두 112편의 작품을 남겼다. 개인적 아픔과 시대적 슬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복산동 출신 서덕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선생의 문학전통과 예술자산을 계속 이어받아 널리 알리고자 서덕출 공원 문화제가 시작 되었고, 올해로 벌써 아홉 번째를 맞이한다.

올해의 서덕출공원 문화제 주요행사내용을 살펴보면 식전행사로 난타공연과 시낭송으로 포문을 열고 본행사로 꿈마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공연, 복산드림오케스트라 공연, 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 발표회, 서덕출창작동요제 수상팀 공연, 퓨전현악, 통기타, 트로트, 마술, 비보이공연, 평양예술단공연 등이 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커리컬쳐그려주기,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찍기, 도자기 체험, 부채만들기 체험, 러브아트 및 전통목걸이 만들기 체험, 발마사지, 타로운세, 안과 무료진료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먹거리 장터, 간이식당 등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서덕출 공원 문화제가 동민화합 동브랜드 축제에서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지역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올해도 풍성한 내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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