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를 배우기 위해 유학온 네팔의 승려 유학생이 장학금 전액을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파키스탄인을 위해 써달라고 성금으로 내놨다.
경주 위덕대학교에 유학중인 네팔 승려 나빈 바흐라챠리아(25.불교문학부 3년)씨는 최근 한 사회단체로부터 받은 장학금 150만원 전액을 "지진으로 고통받는 파키스탄 피해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학교측에 전달했다.
위덕대학교는 나빈씨의 성금을 포함, 파키스탄 지진피해자 돕기 바자회를 통해 300여만원을 모금해 주한파키스탄대사관에 전할 예정이다./경주 = 박선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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