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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가득한 마을에서
 
문모근 시인   기사입력  2015/05/19 [17:08]
▲문모근 시인
그대발자국 가득한 마을에서
호흡 한 번 낮추어 스며들 수 있다면
바람이 되어 흐르다가
시나브로 스며들겠네.
민들레 씨앗 날리는 오월
청량한 하늘 보며 통통 터지는
물방울 되어 환한 미소 짓겠네.
바위틈이나 모서리를 지나도
스며들 뿌리 있으면 행복하겠네.
연두색 아름다움 사태 나는 날
그대발자국 가득한 마을에서
그대 미소 생각하며 스며들겠네.
 

[시작노트]
사랑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돌아서면 보고 싶고,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게 사랑이라고 하지 않던가.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을에 잠시 들렀다가 간절하게 보고 싶은 마음이 그리움으로 남는 시간. 행여 장미꽃향기 날리는 오월이면 괜히 미소가 서리는 그런 마음. 지금 오월의 가운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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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5/19 [17:0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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