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조국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통일기반을 구축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하나된 마음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2015년 1월 19일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분단 70년 마감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보훈’이라는 주제로 대통령 업무보고를 진행하였다.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통일기반을 구축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하나 된 마음’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를 바탕으로, ‘명예로운 보훈’의 비전과 목표를 분단 70년 마감을 위한 통일기반 구축에 두었다. 북한 대비 월등한 경제력과 강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정부정책에 국민의 하나 된 마음이 애국심 함양으로 뒷받침 되도록 추진하는 것으로써 나라를 어떻게 찾고 지켰는지, 한미동맹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북한의 대남전략이 얼마나 위험한지, 통일은 왜 대박인지를 국민들에게 올바로 알리고자 한다. 또한 국민의 하나 된 마음으로 미래로, 통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국가보훈처의 역할임을 알리고자 한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명예로운 보훈’의 비전과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첫째,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전개, 6·25참전 미등록자 발굴과 보상, 사망자 안장 등 명예선양, 지역별 우리고장 출신 전투영웅 추모 시설을 설치하고, 학교별 선배 전사자·학도병 등의 명비를 설치하는 등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195만 UN군, 1천만 제대군인, 3백만 주한미군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7·27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기념식과 UN참전용사 초청 행사 등 명예로운 보훈업무를 통해 애국심을 함양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둘째,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생활 보장을 위한 보상금 인상,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의료복지 지원,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한 우수기업체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국가유공자는 명예롭게, 제대군인은 행복하게 함으로써 국가를 위한 공헌에 부응하여 예우를 강화할 계획이며, 셋째,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애국심을 함양하여 통일이 되면 경제가 재도약되고 ‘한국 저평가(Korea Discount)’가 해소되며, 국민통합과 국력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 지는 등 그야말로 통일이 대박임을 국민에게 알려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광복 70년 분단 70년,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슬로건으로 정부와 국민이 함께하는 분단 극복 캠페인을 추진하여 언론·방송·문화·예술계 등과 협력하여 사회적 여론을 조성하고, 분단극복을 위한 세부과제를 발굴,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등 분단 70년 마감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보훈’의 실천에 앞장 설 것이다.
우리민족은 역사적으로 볼 때 수난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위기가 닥칠 때마다 수천 수만의 젊은이들이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고난의 길을 택했다. 그들은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후회하지 않았다. 부모 형제들도 나라와 겨레를 위해 가시밭길로 뛰어드는 자식을 막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의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히 지켜주었다. 그 거룩한 헌신과 희생으로 일군 대한민국을 앞으로 어떻게 가꾸어 나가느냐는 이제 전적으로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
광복70주년 분단70주년을 맞아 조국 광복을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바친 선열의 혼을 기리는 것은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국민의 도리라 하겠다.
자신의 목숨보다도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더 소중하게 지키고자 했던 순국선열의 정신과 고귀한 희생이야말로 우리가 이어받아야 할 것이며 또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도 조국과 민족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자립의 능력을 선열의 애국정신에서 본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