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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지구 온난화가 부르는 재앙
 
하송 수필가   기사입력  2015/06/02 [17:02]
며칠 전까지 쌀쌀하더니 갑자기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지구가 열병을 앓고 있다. 기온 상승으로 토양이 사막화되어 가고 해수온도와 해수면의 상승으로 생태계의 변화는 물론 경제적 사회적 차원에서 농업, 축산 및 산업 활동 전반과 인간의 보건, 주거환경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주고 있다. 빙산이 점점 사라지고 여러 지역에서 사막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열대성 질병이 온대지역으로 확산되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 기체가 대기 중으로 배출됨으로써 일어나는 온실효과 때문이다. 대표적인 기체는 수증기와 이산화탄소이다. 외에도 할론가스, 프레온가스,  메탄가스 등이다. 이 기체는 가시광선을 투과시키지만, 적외선을 잘 흡수하는 성질을 가졌다. 최근 우리나라도 온난화 영향으로 계절적 변화가 생겨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에는 열대야 현상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국지성 호우도 내리고 있다. 그리고 가을은 계절이 늦고 봄이 일찍 찾아와 봄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구의 대기 온도가 2℃ 상승하면 오존의 농도는 5% 증가한다고 한다. 오존은 인간의 폐 조직을 손상시켜 천식이나 심폐 기관의 질병 유병률을 높인다. 기후 변화는 질병률과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더 심각하다. 또한 선진국보다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에 대한 적응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이 더욱 큰 영향이 있는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9위인 우리나라 역시 온난화 피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한반도가 점차 아열대 기후대로 변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동해에 명태가 오지 않고 강원이나 경기 북단에서 생산되는 사과나 배가 대구, 나주 보다 더 맛있게 있는 실정이다. 만약 지구온난화 추세를 방임한다면 2050년쯤엔 우리나라의 등온선等溫線이 400㎞나 북상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열대성 병해충과 미생물이 창궐해 식량 증산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지구온난화현상과 기후변화는 우리 자신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팽배해 있는 개발주의가 불러들인 인재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지구온난화가 부르는 재앙은 정부, 기업, 국민 등 총체적 협력 하에 해결해야 한다.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노력과 국제 사회에 동참하는 자세야말로, 후손들에게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기본 윤리를 심어 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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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02 [17:0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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